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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해안서 규모 6.7 지진…쓰나미 경보 없어

칠레 북부 해안서 규모 6.7 지진…쓰나미 경보 없어
칠레 북부 지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주변 해안 도시들에서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그러나 지진해일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 32분쯤 칠레 북부 코킴보에서 남서쪽으로 15.6㎞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은 지하 53㎞ 지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건물들이 흔들리는 것이 감지됐지만 아직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칠레 당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 조짐은 없다면서도 코킴보 부근 해안 지역에 예방 차원의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칠레에서는 지난 1960년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9.5의 강진이 발생해 5천700명이 숨지고, 2010년에도 규모 8.8의 지진과 쓰나미로 525명이 숨졌습니다.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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