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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산서 영유아 5명 홍역 확진…긴급 예방 접종 실시

<앵커>

대구와 경기도 시흥에 이어서 이번엔 경기도 안산에서 유아 5명이 무더기로 홍역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중심으로 홍역이 번지고 있어서 예방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임태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무더기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청은 이들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했고 어제(18일) 저녁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밀접 접촉자 명단을 파악해 오늘 안산 보건소 등에서 긴급 예방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홍역 예방 접종 학부모 :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홍역이, 4세 아이 한 명이 지금 발병해서 빨리 접종해야 한다고 그래서 급하게 오늘 연락을 받고 왔어요.]

경기도 지역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11일 시흥의 8개월 유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안산에서 확진된 영유아 5명 모두 시흥의 유아가 치료받은 병원을 거쳤던 것으로 조사돼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대구에서도 생후 9개월 남자아이 한 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경북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 요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산발적으로 이렇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기도와 대구는 각각 그렇게 다른 사례로, 유전자형 검사 결과 그렇습니다.]

보건당국은 홍역 유행이 뚜렷한만큼 아직 예방 접종을 안 한 유아는 빨리 접종하고 해외여행 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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