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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폭력 재발시키는 '세 가지 병폐'…악순환의 뿌리

스포츠 민주주의①

<앵커>

저희가 그동안 앞장서서 체육계 폭력·성폭력 문제 짚어왔는데 고발을 넘어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전문가들과 준비해 봤습니다. 그래서 오늘(19일)부터 '스포츠 민주주의'를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슈취재팀 이경원, 정경윤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비판만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변화를 위한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저희 이슈취재팀은 그동안 나왔던 대책들, 관련 논문까지 살피며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학계와 시민단체에서 전문가 자문도 얻었습니다.

대안을 찾기 위해 문제의 뿌리부터 추적했습니다.

폭력 피해자들이 힘겹게 털어놨던 표현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이 바닥 좁다, 너만 손해야, 나도 맞았어, 이런 것들입니다.

표현은 좀 달랐지만 공통점을 찾아보니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강한 위계, 폐쇄성, 그리고 성과 지상주의입니다.

폭력을 정당화하고 피해자의 침묵을 강요해 폭력이 재발하는 악순환의 뿌리였습니다.

저희 이슈취재팀은 체육계의 고질적인 이 세 가지 병폐를 고칠 대안으로 '스포츠 민주주의'를 제안합니다.

저희가 제시할 대안들은 이 얼개 안에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소영, CG : 강혜진)
 

[스포츠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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