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먼지 안개' 낀 답답한 하늘…내일 오후부터 해소

<앵커>

또다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여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날이 굉장히 답답합니다.

서울을 포함한 서쪽 대부분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현재 90㎍ 안팎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수도권과 충청도 그리고 전북을 중심으로는 현재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19일)은 종일 공기 질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전국의 하늘 흐린 가운데 곳곳으로는 먼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오후가 되면 제주와 전남 해안에서 눈과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그밖에 남부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일부 중부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6도, 대구는 10도, 부산 11도 안팎으로 어제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오후가 되면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가 되겠고요, 날은 조금씩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