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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한 장에 2천만 원'…유명 아이돌 암표 기승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정상가보다 수십 배 높게 되파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어 논란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티켓 한 장에 2,000만 원?'입니다.

한 티켓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인기 그룹 워너원의 콘서트 티켓을 되파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550만 원부터 무려 2,000만 원까지. 정상 가격인 11만 9,000원에 수십 배의 프리미엄이 붙은 겁니다.

여기에는 전문 암표상들이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더기로 표를 확보한 후 비싸게 되파는 겁니다.

1월은 아이돌 공연이 몰려 있어서 암표상들이 활개 치는 성수기인 셈인데요, 이 암표 매매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지만 현행법상 제대로 된 처벌 규정이 없어 문제입니다.

팬들을 기만하는 행태가 계속되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암표 거래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과태료를 1,000만 원으로 하는 등의 법안들이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두 시간 공연이 내 연봉 값이라고?"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거죠. 우리 제발 소비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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