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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공백 채운 19살 서명진…현대모비스 2연패 탈출 견인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연패에 빠졌던 프로농구 선두 현대모비스가 인삼공사를 꺾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19살 신인 서명진 선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주전 가드 양동근과 이대성의 부상 때문에 가드진이 부쩍 약화됐는데요, 어제(16일) 인삼공사 전 2쿼터에 투입된 19살 고졸 신인 서명진이 선배들의 공백을 잠시 잊게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슈팅을 놀라운 점프력으로 블록슛 하더니, 석 점 슛 두 개를 꽂아 넣어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라건아의 21득점, 13리바운드 활약 속에 80대 72로 이긴 현대모비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여자 프로농구에서도 '슈퍼 루키'가 데뷔했습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은행에 지명된 고졸 신인 박지현 선수가 프로 데뷔전에서 7득점 1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우리은행 임영희 선수는 568경기째 출전해 WKBL 최다 경기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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