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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업인들과 대화…혁신·일자리 투자 주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과 중견기업인 120여 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과 일자리를 위한 과감한 투자에 나선다면 기업들 신바람 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내로라하는 기업 대표들이 모두 모인 자리.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과 일자리를 위한 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올해 우리 정부의 목표입니다.]

사회를 맡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제의로 윗옷을 벗으며 긴장을 털어낸 뒤 본격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이종태/퍼시스 회장 : 공무원이 규제를 왜 유지해야 하는지 입증케 하고, 입증에 실패하면 자동 폐지토록 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인 17명이 규제 철폐, 혁신에 관해 비교적 솔직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4만 명을 고용할 테니 기업가 사기를 진작시켜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기업들 신바람 나게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일부 참석자들과 청와대 산책도 이어졌는데 이 자리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 공장이나 연구소 방문"을 요청하자 문 대통령은 "공장 짓는다면 언제든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대북 사업하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에게는 "속도를 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제 성과 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문 대통령은 조만간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도 대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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