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해산" 노란조끼 집회 재점화…마크롱, 대토론 제안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9.01.15 12: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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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기세가 꺾였던 노란조끼 집회가 새해 들어서면서 다시 점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토요일 파리 리옹 등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9차 집회에 8만 4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대부분 시위대들은 마크롱 퇴진과 내각 해산 등을 요구하며 평화적 방식의 시위를 벌었지만, 파리 개선문 인근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돌과 최루탄으로 맞서며 충돌을 빚었습니다.

이렇게 노란조끼 집회가 3달 가까이 계속되자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국민 서한 공개와 함께 사회적 대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장미셸 블랑케/교육부 장관 : 정상적인 사회·경제적인 활동을 위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적 방식의 토론입니다.]

정부는 대토론 기간에 나온 제안이나 비판은 정부의 정책 결정에는 물론 유럽과 국제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대국민 서한에서 자신의 경제개혁 핵심의제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해 대토론을 통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수와/시민 : 토론 진행방식이 불분명한 부분도 있고 지역마다 입장 차가 커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콘스탄스/시민 : 일단 실현 가능한 제안들을 내놓고, 대토론을 통해 잘 합의되기를 바랍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3월 15일 대토론이 끝나고 한 달 아내에 자신의 결론을 국민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