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유보…다음 주 다시 검토할 듯

동세호 기자 hodong@sbs.co.kr

작성 2019.01.15 10:47 수정 2019.01.15 10: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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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제출한 방북 신청에 대한 승인을 일단 유보하고 다음주께 다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신청과 관련해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성공단에 두고 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16일 방북을 희망한다는 신청서를 지난주 통일부에 제출했는데, 유보적 입장을 나타낸 셈입니다.

정부는 이번주 후반 열릴 예정인 한미워킹그룹 화상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한 다음 다음주께 승인 여부를 다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도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부분은 관계부처 협의, 그다음에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만 아니고 북한과도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점검 방북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도 "개성공단은 좀 특이한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이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최대한 신중하게 풀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