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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5배' 사상 최악…수도권 사흘째 비상저감조치

<앵커>

오늘(15일) 오후까지만 견디시면 숨쉬기가 조금 나아질 것 같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오늘까지 사흘 연속, 그밖에 7개 시도에서도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안영인 기지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오늘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와 전북 등 7개 시도에서도 어제에 이어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전국적으로 모두 10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겁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되는데 오늘은 홀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공공기관 주차장은 계속해서 폐쇄되고,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 가운데 저공해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화력발전의 출력도 80%로 제한됩니다.

한편 어제 서울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29㎍까지 올라갔습니다.

연평균보다 5배 이상 먼지가 많은 것으로 공식 관측 사상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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