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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초미세먼지…10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사상 최악 초미세먼지…10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관측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5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머지가 세제곱미터당 13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50에서 최고 16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평균보다 최고 6배 이상 먼지가 많은 겁니다.

서울에는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도 초미세먼지 경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5일)도 충청과 호남, 영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나쁨'이 예상되지만 오전까지는 '매우 나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서울과 부산, 대전 등 10개 시·도에서는 계속해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수도권에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것은 2017년 비상저감조치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부는 오후부터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지방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오후에서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중부와 경북지방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까지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도를 비롯해 전국이 1도에서 11도로 어제보다 낮겠고, 낮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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