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학대 피해 도망친 '사우디 10대 소녀'…그녀를 품어준 나라는?

이혜원 작가,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작성 2019.01.14 1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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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학대를 피해 해외로 망명하려다 경유지인 태국 공항에서 강제 송환 위기에 처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8살 소녀 라하프 무함마드 알쿠눈이 우여곡절 끝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유엔난민기구가 라하프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자, 라하프를 난민으로 받아들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여성의 모든 활동을 남성의 허락 하에 진행해야하는 '남성 후견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라하프가 가족 학대를 피해 태국으로 도망쳤지만, 아버지와 오빠의 신고로 태국 주재 사우디 외교관은 그녀의 여권을 빼앗고 강제송환 시키려고 했던 것인데요, 그녀의 사연이 sns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여성들의 연대가 이뤄졌고 결국 18살 소녀는 캐나다에서 새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라하프의 짧지만, 험난했던 여정을 비디오머그가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