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워라밸 그리고 장인정신…'달을 보며 빵을 굽다'

홍지영 기자 scarlet@sbs.co.kr

작성 2019.01.14 12: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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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4일)은 새로 나온 책을 홍지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달을 보며 빵을 굽다" / 쓰카모토 쿠미 지음 / 더숲]

'가게는 열지 않는다. 그리고 주문을 먼저 받고 빵을 만든다.' 일본의 작은 도시 단바에서 빵을 만드는 제빵사의 원칙입니다.

20일 동안 빵을 만들고 10일은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 기간에는 빵에 쓰는 재료 생산자들을 만나 새로운 재료와 빵의 궁합, 계절에 맞는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을 연구합니다.

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쇄도해 그녀의 빵은 5년을 기다려야 맛볼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일과 삶을 중시하는 워라밸이라는 단어와 함께 일본 사회의 장인 정신도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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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 마크 루카치 지음 / 걷는나무]

조지타운대 캠퍼스에서 첫눈에 반해 결혼한 아내 줄리아와 누리던 완벽한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7살 아름답고 똑똑한 아내에게 극심한 망상증이 찾아오면서부터입니다.

남편은 자살 충동과 심한 우울증, 약물 부작용에 시달리는 아내를 간병하는 일상을 틈틈이 글로 남겼습니다.

평범한 남자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을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내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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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아시아의 별, 기회의 땅 베트남" / 이광욱 지음 / 북오션]

박항서 감독과 K팝에 열광하는 나라, 해외 직접 투자 대상국 1위가 한국인 나라, 그런가 하면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앞다퉈 달려가는 나라가 베트남입니다.

베트남 관련 프로젝트펀드를 담당했던 저자가 베트남을 시장으로서 접근하면서 살펴본 문화와 정치, 경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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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위대 그 막강한 군사력" / 김경민 지음 / 박영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태까지 살필 수 있는 일본 첩보 위성의 실력을 비롯한 일본 자위대의 핵심 군사력을 살펴봤습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를 방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비대칭 전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