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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미세먼지 '최악'…반짝 한파 오면 흩어진다

<앵커>

주말에 이어 오늘(14일)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낮 동안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돼 대기 질이 더 악화된다는 예보입니다. 장시간 외출은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대기 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주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사흘째 전국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고요, 이어서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 살펴보겠습니다.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 수준인데, 지금 서울과 경기 충북 지방은 120㎍을 넘어섰습니다. 

이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도 100㎍ 안팎 등 평소보다 먼지농도가 5배~6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대기 질 상황이 심각한데 중국발 스모그는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그야말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 권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먼지 농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대기 질이 최악이라고 보셔야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흩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수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하지만 말 그대로 반짝이라서 목요일부터는 다시 평년 기온을 웃돌겠고요, 이번 주에도 뚜렷한 눈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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