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습니다.
17년 전 함께 제빵 광고를 찍었던 정우성과 김향기는 최근 영화 '증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리포터는 과거 광고 촬영을 언급하며 정우성에게 "영화 촬영 현장에서 다시 만난 김향기의 모습은 어땠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정우성은 "17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숙해졌다. 잘 컸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리포터는 김향기에게 "2003년 당시 기억이 나냐"고 묻자, 김향기는 "기억은 안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정우성은 "얼마나 눈이 부셨겠나. 빛으로 기억할 거다. 얼굴은 기억 안 나고"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우성 오빠 재밌다", "재치 덩어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사진= 네이버 TV '연예가 중계'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