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선수촌장·사무총장 선임 연기…17일 훈련개시식 비공개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19.01.14 11: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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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폭력 관리 감독 실패로 비판에 휩싸인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선수촌장과 체육회 사무총장 선임을 1∼2주가량 연기합니다.

체육회는 애초 15일 열리는 1차 이사회 직후 새 선수촌장과 사무총장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 '미투' 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사태 파악과 수습에 전념하고자 선수촌장 등의 인선 발표를 24일 또는 31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14일 "이기흥 체육회장이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회원종목단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선수촌장과 사무총장은 24일 또는 31일에 다시 이사회를 개최해 보고를 마친 뒤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체육회는 또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리는 대표 선수들의 훈련개시식도 처음으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빙상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라고 체육회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