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마다 켁켁"…내일도 전국 초미세먼지 '나쁨'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19.01.12 20:37 수정 2019.01.12 2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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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미세먼지가 심하니 외출을 자제하라는' 재난 문자 받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역에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수도권을 올 들어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도권과 충청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영찬/경기 용인시 : 걸을 때마다 계속 기침이 나더라고요. 평소에는 이 정도로 심하지 않았는데. 진짜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마트에 가서 바로 (마스크를)샀거든요.]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특히 중서부 지역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수도권에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출을 자제하되 불가피할 때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50 마이크로그램을 넘고 다음 날에도 비슷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은 발전량을 감축하고 공사장도 외부 작업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각 지자체는 차고지와 터미널 등에서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에도 나섭니다.

다만 휴일인 점을 감안해 경유차량 운행 제한이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