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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평준화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재배정 반발 '후폭풍'

세종시 평준화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재배정 반발 '후폭풍'
세종시교육청이 2019학년도 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무려 109명이 잘못 배정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교육청은 서둘러 재배정했으나 1차 발표 때와 달라진 배정 결과를 받아든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어제(11일) 오후 3시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으나 확인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국제고·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 동시 지원 제도에 따라 해당 학교에 우선 합격한 109명이 평준화 후기고 신입생에 중복으로 배정된 겁니다.

교육청에서는 확인 즉시 오류 수정에 나서는 한편 학부모에게 이 사실을 문자로 개별 안내했습니다.

이어 오후 9시 오류를 수정해 재배정한 결과를 학부모에게 알렸습니다.

대상은 오는 3월 개교하는 다정고를 포함한 총 13개교 2천775명입니다.

이 과정에서 최초 배정된 고교와 재배정 후 2지망·3지망 고교가 다른 학생 100여 명이 나왔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청의 성급한 재배정에 따라 자 녀가 피해를 보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재배정 결과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구제 대상 학생 확인을 거쳐 희망자에 한 해 구제해 줄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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