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 '병원 내 괴롭힘' 의혹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19.01.10 23:36 수정 2019.01.11 14: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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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의료원에서 일하던 간호사 A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의 유서에는 '병원 사람들은 조문을 오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으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013년 입사 후 병동에서 일해 온 A 씨는 지난달 18일 간호 행정부서로 인사 발령이 났습니다.

노조는 "부서이동 후 고인은 간호행정부서 내부의 부정적인 분위기, 본인에게 정신적 압박을 주는 부서원들의 행동,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고인의 부서이동이 결정된 과정과 부서이동 후 간호 행정부서에서 있었던 상황들, 고인의 사망 후 의료원 측의 부적절한 대응 등이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