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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위 약체' 투르크메니스탄 만난 일본…체면 구긴 '진땀승'

<앵커>

아시안컵에서 일본이 피파랭킹 127위 약체 투르크메니스탄을 힘겹게 물리쳤습니다. 이란을 제외하고는 우승 후보들이 첫 경기에서 진땀을 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전반 26분 투르크메니스탄 아마노프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슛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는 공격수 오사코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오사코는 후반 11분, 골문 앞에서 절묘하게 수비를 따돌리고 동점 골을 뽑은 데 이어 4분 뒤 왼쪽에서 넘어온 나가토모의 패스를 받아 역전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일본은 후반 26분, 도안의 추가 골로 3대 1로 달아났지만, 34분에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한 골 차 불안 불안한 리드를 지킨 끝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5대 0 대승을 거둔 이란을 빼면 호주는 지고 우리와 일본은 FIFA 랭킹 100위권 밖의 팀들에게 한 골 차 승리를 거두는 등 우승 후보들의 첫 경기 고전이 이어졌습니다.

일본과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은 오만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전반 34분 아흐메도프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1대 1로 맞선 후반 40분 쇼무도로프가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레바논을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알 라위의 강력한 프리킥 골이 일품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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