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자회견 후폭풍 일으킨 질문 "문 대통령, 자신감 어디서 나오나?"

오늘(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경제·정치·외교 등 각 분야에 대한 질문이 쏟아진 가운데, 발언 기회를 얻은 한 기자가 소속을 밝히지 않은 채 질문을 던졌습니다.

해당 기자는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통령께서 현 정책에 대해서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시려는 이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라고 물었습니다.

해당 기자가 소속을 밝히지 않자, 보조 사회를 맡은 고민정 부대변인은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라고 밝혔습니다.

질문을 받고 잠시 뜸을 들인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렸다"며 "필요한 보완은 얼마든지 해야겠지만 오히려 정책 기조는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해당 질문이 구체적이지 않고 편향적인 질문이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당시 질문, SBS뉴스 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