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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일정 마무리…시진핑, 오찬까지 함께하며 환대

<앵커>

중국을 깜짝 방문했던 김정은 위원장이 일정을 끝내고 현재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정오쯤엔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쯤 베이징역을 출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차에 오르기 전에 중국 고위 인사들의 환송을 받고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안전을 위해 시속 60~70km 정도로 달리기 때문에, 북중 접경인 단둥은 오늘 아침에 통과하고, 평양에는 정오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국길에 앞서 김 위원장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베이징 호텔에서 시진핑 주석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한 당일에도 시 주석은 정상회담과 생일상을 겸한 환영 만찬을 함께 해 거의 방중 전 일정에 극진한 환대를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단독 일정은 베이징 동남쪽에 위치한 경제개발구 안에 3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약방 기업인 동인당 공장을 둘러본 것뿐이었습니다.

동인당 공장을 찾은 이유와 관련해 일부에선 북한의 약초 산업을 현대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고작 20~30분 둘러본 것으로 미뤄봤을 때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관영 CCTV는 물론 중국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 동안 진행된 행사 소식이나 영상을 아직까지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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