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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살아나나 했더니 12월 취업자 '뚝'…고용 한파 여전

일자리 상황을 보여주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지난해 8월 3천 명까지 줄어 충격을 줬습니다.

경기침체로 채용 여력이 떨어진 가운데 주력 산업 구조조정까지 겹친 게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에는 일자리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가 살아나는 건지 기대감을 심어주었지만, 한 달 뒤 취업자 증가 폭이 다시 3만 4천 명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취약자를 대상으로 한 한시적 일자리 제공 사업이 끝나면서 공공 행정 분야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력 산업 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이 줄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정부 일자리 사업도 일부 종료되자 고용 시장이 한파에 그대로 노출된 겁니다.

올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 목표를 15만 개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목표 달성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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