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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도살장 끌려가던 암소가 필사적으로 트럭서 뛰어내린 이유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1.08 18:23 수정 2019.01.09 18: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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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에 끌려가던 암소가 필사적으로 트럭에서 뛰어내린 이유도살장으로 끌려가던 길에 필사적으로 도망친 소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뉴저지주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트럭에서 탈출한 암소 '브리아나'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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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 따르면, 브리아나는 굳게 잠긴 문을 걷어차 열리게 한 다음 2m가 넘는 높이에서 뛰어내렸다고 합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험한 도로를 가로지르는 소를 지역 동물 보호소로 인계했습니다.

그런데 수의사의 검진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브리아나가 임신 9개월 차였던 겁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던 암소가 필사적으로 트럭에서 뛰어내린 이유결국 출산이 임박한 암소를 모른척 할 수 없었던 보호소 직원들은 도살장에 보내지 않고 직접 돌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틀 뒤, 브리아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하게 새끼 '윈터'를 출산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단순히 자신뿐만이 아니라 뱃속의 새끼를 위해서도 끝까지 살아남으려 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덧붙여 "현재 브리아나는 다친 상처를 치료하며 새끼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소 가족이 잘 지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