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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여자 납치하려고 제 발로 무술 도장에 들어간 괴한의 최후

여자 납치하려고 제 발로 무술 도장에 들어간 괴한의 최후
여자를 납치하려던 뻔뻔한 괴한이 정의의 사도를 만나 제대로 혼쭐이 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한 무술 도장에서 일어난 소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밤 9시경, 랜달 에프라임 씨가 운영하는 가라테 도장에 한 여자가 다급히 뛰어 들어왔습니다. 누군가 자기를 해치려고 하니 도와달라는 겁니다.

얼마 뒤 여자의 말대로 건장한 남자 한 명이 도장에 나타났습니다. 그러고는 "저 여자를 데리러 왔다"며 안으로 들어오려 했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나는 저 사람을 몰라요! 나를 납치하려 했어요!"라고 소리치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여자 납치하려고 제 발로 무술 도장에 들어간 괴한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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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수상한 눈치를 챈 에프라임 씨는 침착하게 남자를 돌려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오히려 에프라임 씨를 밀치고 흔들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결국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무술 유단자는 남자를 제압하며 본때를 보여줬습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병원에 실려 가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관장 에프라임 씨는 "도장 안에는 아직 하원 하지 않은 어린아이들도 있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고 나와 내 도장을 지키려 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피해자를 힘으로 자기 차에 태워 납치하려고 시도했으며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며 폭행과 납치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BushikenKarateCharlotte, wsoctv.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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