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부터 '출국세' 부과…연간 500억 엔 수입 예상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일본 오늘부터 출국세'입니다.

일본 여행을 하시는 분들 오늘(7일)부터는 일본을 떠날 때 그동안 내지 않았던 출국세 1만 원을 내야 합니다.

일본 정부가 2세 이상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00엔의 '국제관광여객세'를 징수하기로 한 건데요, 일본에서 해외로 향하는 여객선과 항공기 요금에 부과합니다.

다만, 항공편 환승을 위해 입국해 24시간 안에 떠나는 여행객이나 또 악천후, 비상사태 등으로 일본 항구에 부득이하게 정박한 국제 크루즈 승객 등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본 정부는 출국세 도입을 통해 연간 500억 원, 우리 돈 약 5,175억 원 규모의 세수 확보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 세금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관광 정보 제공과 관광 자원의 질을 높이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잘됐네요. 안 그래도 가고 싶지 않은 나라 1위가 일본이었는데" "만 원도 아까운 건 저뿐인가요? 일본 말고 아름다운 우리 강산 한 번 더 둘러보는 게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