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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함께한 여자농구 올스타전…3점포 10개 강이슬 MVP

'전설'과 함께한 여자농구 올스타전…3점포 10개 강이슬 MVP
여자프로농구 '별들의 축제'인 올스타전이 왕년의 스타들과 함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팬 투표 및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팀의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핑크스타, 안덕수(KB) 감독이 지휘한 블루스타 팀은 각각 팬 투표 국내 선수 5명, 팬 투표 외국인 선수 2명, 감독 추천 선수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이벤트 매치에 나선 전주원, 정선민, 정은순, 이미선, 박정은 등 왕년의 별들도 두 팀으로 나뉘어 벤치와 코트에 함께 하며 열기에 힘을 보태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경기에선 강이슬(KEB하나은행), 박지수(KB) 등이 호흡을 맞춘 블루스타 팀이 103-9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우수선수는 3점 슛 10개를 몰아넣는 등 32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강이슬에게 돌아갔습니다.

기자단 투표 66표 중 61표의 몰표를 받은 강이슬은 득점상과 경기 중간에 펼쳐진 3점 슛 콘테스트 1위까지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2011년 4월 챔피언결정전 이후 7년 9개월 만에 여자농구 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에는 만석에 약간 모자란 3천591명의 관중이 찾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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