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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북한 원산갈마관광지구 공사 난항하는 듯…제재 영향"

일본 언론 "북한 원산갈마관광지구 공사 난항하는 듯…제재 영향"
▲ 김정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현지지도 

북한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공사가 제재의 영향으로 난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는 오늘(5일) 서울발 기사에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를 인용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서 이미 170여 동의 건축물 외관이 완성됐다면서도 "내장과 비품 등은 국내 생산이 어렵고 경제 제재로 외화가 부족해 수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은 한국과 중국 기업 등에 내장의 정비와 운영을 맡기고 자신들은 건물 임대료로 수익을 내려 생각한다"고 신문에 말했습니다.

아사히는 또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개발을 진행하는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의 완성 예상 영상을 입수했다"며 영상은 총 11분 분량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영상에 "공항 옆 해안을 따라 호텔이 늘어선 모습이 이어지고 해안에는 관람차와 콘서트장이 있으며 분수 등으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이미지도 그려져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까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호텔과 숙소 등 170여 동의 관광 시설 건설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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