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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4명 상태 호전…"빠르면 2주 안에 퇴원"

<앵커>

강릉 펜션 사고로 학생 4명이 아직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들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빠르면 2주 안에 모두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은 조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고 발생 18일째, 아직도 4명의 학생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는 크게 호전됐습니다.

강릉 아산병원에 입원한 학생 2명은 혼자서 식사와 걷기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인지기능도 정상입니다.

1명은 내일 퇴원할 예정이고, 다른 1명 역시 걷기와 물 삼키기 재활 훈련을 마치면 다음 주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이미 퇴원한 학생 3명은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희동/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 저희가 확인한 결과 퇴원한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만약 후유증이 생기더라도 학생들이 젊기 때문에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치료받는 학생 2명 역시 식사와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1명은 다리 불편으로, 다른 1명은 다리와 일부 인지기능과 관련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차용성/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료학과 교수 : 초기 고압산소치료에도 반응이 너무 적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여러 치료를 통하여 두 학생 모두 회복이 기대 이상으로 이루어졌고 회복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은 치료가 잘 진행될 경우 학생 2명 모두 빠르면 2주 안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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