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한복판서 살사·서커스…교황도 '즉석 묘기' 도전

오!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교황의 묘기 도전'입니다.

엄숙하고 신성한 분위기의 교황청에서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쿠바 서커스단이 공산 혁명 60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이었는데요, 살사 음악을 배경으로 화려한 의상을 입은 단원들이 춤을 추는 동시에 신기하고 아찔한 인간 탑 쌓기 묘기도 선보입니다.

축구공 묘기를 펼치던 한 남성이 갑자기 교황에게 다가가는데요, 교황도 손가락을 올려 도전해보는데요, 잠깐이기는 하지만 성공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축구공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해맑아 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격의 없는 행보로 전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탈권위의 상징으로 인정받아 왔는데, 다시 한번 담백한 웃음을 보여줬네요.

누리꾼들은 "축구공 2초 정도 돌리신 것 같은데ㅋㅋㅋ 보기 좋습니다" "권위 내려놓은 삶 배우고 싶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