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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지상파·SKT, '옥수수-푹' 통합…글로벌 시장 공략

넷플릭스 등 외국 미디어에 맞설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와 지상파 3사가 공동 출자한 '푹'을 통합해 신설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통합된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실시간 방송과 드라마 등 다양한 지상파 콘텐츠로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키우고 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 진출도 추진하게 됩니다.

[박정훈/SBS 사장 : 국내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해외로 진출을 해서 우리 미디어 생태계를 많이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주도하고 지상파 3사는 확보된 재원으로 콘텐츠 제작과 투자에 활용하게 됩니다.

[박정호/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은) 자본을 유치한다든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그다음에 플랫폼의 기술적인 혁신을 기한다든지 하는 것에 있어서 기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상파와 SK텔레콤은 5G 시대에 맞춘 초고화질 비디오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동제작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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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서비스 요금이 1일부터 일제히 올랐습니다.

멜론은 대표 상품인 무제한 듣기 및 다운로드 상품 요금을 4천 원 올리는 등, 서비스에 따라 월 이용 요금을 3천 원에서 4천 500원까지 올렸습니다.

지니 뮤직도 두 종류의 스트리밍 서비스 월 이용 요금을 600원씩 올렸습니다.

기존 음악 창작자와 음원 공급자의 스트리밍 수익 분배 비율은 60대 40이었는데, 올해부턴 창작자 몫이 65%로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승한 원가를 그대로 떠넘기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소비자들의 불만입니다.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두 업체가 요금을 올리면서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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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국내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웹툰 등 불법 복제물을 유통하는 '해외 저작권 침해정보'를 전담 심의할 '저작권침해대응단'을 신설했습니다.

해외 저작권침해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과 심의 등을 전담해 한층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방심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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