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신성록·최진혁·장나라 최우수연기상 수상…'황후의 품격' 경사

신성록, 최진혁, 장나라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방송된 ‘SBS 2018 연기대상’에서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 최진혁, 장나라가 각각 남자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수목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는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과 최진혁이 공동수상했다. 먼저 최진혁은 "드라마가 이래저래 사고가 많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김순옥 작가님. 저에게 이런 캐릭터를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제가 이런 캐릭터를 못해볼 줄 알았다"며 울먹였다.

수목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역시 '황후의 품격'의 장나라가 수상했다. 장나라는 "제가 올해 39살인데도 첫 촬영장만 가면 목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긴장된다. 모든 것이 0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런데도 잘 적응할 수 있게 해주신 주동민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월화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으로는 '여우각시별'의 이제훈이 수상했다. 이제훈은 MC석에 있다가 놀라워하며 시상대에 올라섰다.

이어 "솔직히 제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을만큼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상대배우 분들이 잘 받아주셨다. 그래서 이렇게 그 분들을 대신해서 상을 받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월화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신혜선이 수상했다. 신혜선은 "작품을 통해서 우서리라는 아이를 만난 것만으로 선물같았는데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저와 함께 연기해줬던 왕언니 지원언니부터, 너무 좋은 파트너 양세종 씨, 조정 3인방, 시은이까지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