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이 '세계의 경찰' 계속할 수는 없다"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작성 2018.12.27 09: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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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계속해서 세계의 경찰일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이라크 바그다드 서쪽의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이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분쟁지역 내 미군 부대 방문인 이번 이라크 깜짝 방문을 자신의 시리아 철군 방침 방어와 '세계의 경찰' 역할론에 대한 종식을 선언하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풀이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부담을 우리 미국이 져야 하는 상황은 부당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더는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를 이용하고 우리의 엄청난 군을 이용하는 국가 들에게 더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그에 대해 돈을 내지 않는다. 이제는 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최근 연달아 이번 발언은 부자 나라들에 불이익을 당하면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언급한 연장 선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주한미군 등 한반도에서의 미국 역할과도 연계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