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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 2골, 또 '원맨쇼'…토트넘, 5:0 대승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2경기 연속 2골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12월에 7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2골을 몰아친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선발 출전해 지친 기색 없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킬러 본능을 뽐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비 다리 사이를 꿰뚫고 골문 구석을 찌른 정교한 슛이었습니다.

아스날, 에버튼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4대 0으로 앞선 후반 25분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다시 한번 날아올랐습니다.

루카스 모우라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잽싸게 공을 낚아채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2경기 연속 2골로 리그 7호 골이자 시즌 1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또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려 12월에만 7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두 골로 펄펄 난 손흥민은 후반 43분 홈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 됐고 토트넘은 에릭센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의 릴레이 골까지 더해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리그 5연승을 달리며 레스터시티에 역전패한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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