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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휴가 앞두고 프랑스 '노란조끼' 집회규모 크게 줄어

성탄휴가 앞두고 프랑스 '노란조끼' 집회규모 크게 줄어
프랑스에서 서민경제 개선대책을 요구하는 이른바 '노란 조끼' 시위의 6차 집회 규모가 전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파리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와 개선문 인근은 소규모의 노란 조끼 집회 참가자들이 시위에 나섰지만 교통운행은 대체로 정상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시내 곳곳에서 행진하며 가로막는 경찰과 대치했고, 저녁에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모터사이클을 탄 경찰을 일부 과격 시위대가 집기를 집어던지며 공격해 경찰이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중심가 마들렌 극장과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경찰이 저지선을 뚫으려는 일부 시위대에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22일) 샹젤리제 대로변의 상점들도 대부분 정상 영업을 하는 등 시위대와 경찰 간의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루브르와 오르세, 에펠탑 등 주요 관광지들도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파리의 시위 참가 규모는 저녁까지 2천 명가량으로 집계됐습니다.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은 시위대가 베르사유 앞에 집결을 예고함에 따라 폐쇄됐습니다.

그러나 정작 베르사유궁 앞에 모인 노란 조끼 시위대는 얼마 되지 않아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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