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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사무총장 "ISIS 2.0. 잠재 테러범들 경계해야"

서방권 국가들이 테러 세력으로 규정하는 이슬람국가, IS에 동조한 죄목 등으로 감옥에 들어간 추종자들이 앞으로 테러를 일으킬 요주의 대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제형사기구, 이른바 인터폴의 위르겐 스톡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9일 프랑스 파리 주재 영미기자협회 초청 연설에서 "머지않은 장래에 IS에 연계됐거나 극단적 사고로 무장한 이른바 'ISIS 2.0.' 세력과 맞부닥치게 될 것"이라며 국제공조를 강화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톡 사무총장이 언급한 'ISIS 2.0'은 이라크와 시리아를 거점으로 세를 키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에 동조하는 등 직접 테러가 아닌 비교적 가벼운 혐의로 2~5년의 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사람들입니다.

스톡 사무총장은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의 많은 곳에서 초기 IS 지지 세대가 향후 몇 년에 걸쳐 풀려날 것"이라며 이들은 다시 IS의 일원이 되거나 관련 활동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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