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피겨 왕자' 차준환, 국내 무대 나선다…"기대해주세요"

<앵커>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따낸 17살 차준환 선수가 이번 주말 국가대표선발전에 나서 국내 팬들에게 정상급 기량을 선보입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거의 1년 만에 목동 링크를 밟은 차준환의 얼굴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몸놀림도 가벼워 보였습니다.

자신의 점프 코치와 동작을 꼼꼼히 점검하며 주 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시즌 내내 괴롭혔던 잘 맞지 않은 부츠를 신고 나왔지만, 그의 스텝은 경쾌하기만 했습니다.

차준환은 50분 동안 빙질 적응을 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첫날 연습을 마쳤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이렇게 응원해주는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주 시합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차준환은 내년에는 새로운 4회전 점프를 실전에서 시도할 전망입니다.

[지슬란 브리앙/차준환 점프 코치 : 지난여름에 쿼드러플 플립과 쿼드러플 루프를 연습했는데 내년에는 쿼드러플 플립을 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번 선발전에는 차준환과 이준형 등 9명이 출전하는데 상위 3명이 내년 2월 미국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 티켓을 차지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