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 화산섬서 대규모 분화…연기 2㎞ 치솟아

유성재 기자 venia@sbs.co.kr

작성 2018.12.18 23: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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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화하는 일본 가고시마 화산섬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 현의 화산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오늘(18일) 오후 4시 37분쯤 대규모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고 2㎞ 상공까지 올라갔습니다.

화산 분화구 주변에는 커다란 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튀어나왔으며, 분화구 1㎞ 아래에서도 화쇄류가 관측됐습니다.

현지 공무원은 "NHK 방송에 화쇄류가 섬 서쪽 바닷가까지 흘렀고, 운석도 1~2㎞까지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며 "분화구 가까이 사는 주민과 대피소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인 입산규제로 정하고 분화구에서 약 2㎞ 범위에서 큰 분석이나 화쇄류 피해가 올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섬 주민들은 분화구에서 약 5㎞ 떨어진 곳에 마련된 대피소 등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화산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모든 주민에게 섬 밖 대피령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