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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반월산업단지 행정절차 '대폭 간소화' 된다

<앵커>

경기도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개발계획 승인 절차가 대폭 간소화됩니다.

수도권 뉴스,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977년 경기도 안산에 들어선 반월국가산업단지입니다.

시화, 인천 남동과 함께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단지인데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서울국토관리청으로 개발계획 승인 권한이 이원화돼 공원이나 주차장, 완충녹지 같은 시설을 조성하려면 행정절차가 1∼2년이나 걸렸습니다.

[오현갑/안산시 재생혁신팀장 : 관계기관에서 의견이 나오고 각종 평가라든지 절차를 진행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지연되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최근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산업단지에 대한 각종 승인 권한이 경기도지사에게 위임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행정절차 소요 기간이 3개월 정도로 단축되는데요, 행정력의 낭비를 줄이면서 입주기업의 불편을 해소하게 돼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노태종/경기도 산업정책과장 : 이번 (승인 권한) 위임을 통해 4천6백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현재 안산국가산업단지의 총입주기업 수는 7천1백 개, 종업원 수는 12만 1천6백여 명이며 총생산액은 2013년 47조 2천7백억 원을 달성한 이후 해마다 줄어서 지난해에는 41조 8천4백억 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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