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EU·중국, WTO서 美 무역정책 맹비난…美는 中 공격

EU·중국, WTO서 美 무역정책 맹비난…美는 中 공격
EU와 중국이 WTO에서 미국의 무역정책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EU와 중국은 미국을 대상으로 한 WTO 무역정책 검토 회의에서 미국이 보호무역정책을 펼치면서 WTO를 마비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과 캐나다 등 미국의 주요 우방들도 미국 무역 정책을 성토했습니다.

회원국 무역정책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요구하는 WTO의 국가별 무역정책 검토 회의는 국가 교역 규모에 따라 2∼4년마다 열립니다.

미국, 중국, 일본, EU 등 교역 규모가 큰 나라들은 2년마다 검토회의 대상국이 됩니다.

회의에서는 데니스 시어 미국 주제네바대표부 통상담당 대사가 모두 발언에서 먼저 중국을 공격했습니다.

시어 대사는 중국이 WTO 규정을 어기면서 불공정 경쟁 제도로 외국 기업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선제공격에 장샹천 중국 대사는 미국이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 보호무역주의를 허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EU 마크 반호이켈렌 통상담당 대사는 "다자 무역 시스템은 큰 위기에 빠졌고 그 중심에 미국이 있다"며 중국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