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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박혜수 "도경수 오빠, 제겐 연예인…프로 정신 감탄"

'스윙키즈' 박혜수 "도경수 오빠, 제겐 연예인…프로 정신 감탄"
배우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도경수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박혜수는 두번째 영화이자, 첫 주연작인 '스윙키즈'에 대한 큰 애착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박혜수는 돈을 벌기 위해 댄스단의 통역을 자처하는 '양판래' 역할을 맡아 연기는 물론 춤과 영어 연기도 당차게 해냈다.

박혜수는 촬영에 들어가기 5개월 전부터 탭댄스 연습을 시작했다. 이때 도경수, 오정세, 김민호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중 영화 속에서 러브 라인을 형성한 도경수의 경우 또래였다. 그러나 박혜수에겐 연예계 대선배이자 마음속 연예인 같은 존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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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는 "저희 세대가 엑소 세대라서 도경수 오빠는 제게 연예인 같은 존재였어요. 처음 봤을 때도 '와 연예인이다'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고요."라고 웃어 보였다.

도경수의 남다른 프로 정신에 감탄했다고도 밝혔다.

박혜수는 "실제로는 경수 오빠가 저보다 한 살 많은데 극 중에서는 제가 연상으로 나와요. 그 설정이 재밌었어요. 나이는 한 살 차이밖에 안나지만 도경수 오빠는 일찍 데뷔하면서 제겐 대선배세요. 또래라서 대화를 나눌 때 공감대도 형성되지만, 선배로서 조언도 잘해 주세요. 또 제가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게 스케줄로 힘든 상태로 촬영장에 와서도 늘 밝은 에너지만 보여주셨거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라고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앞서 인터뷰 했던 도경수 역시 박혜수에 대한 친근감을 과시했다. 도경수는 "혜수는 현장에서 친동생 같았다. 실제로 판래처럼 털털하면서 씩씩하다. 그리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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