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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삿포로 식당 대형 폭발 뒤 붕괴…건물 집어삼킨 불길

<앵커>

우리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일본 삿포로의 한 식당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강한 폭발에 식당 건물이 무너져 내렸는데, 우리 관광객이 현장에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은 완전히 무너져내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폭발로 근처 상점의 유리창까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어젯(16일)밤 8시 반쯤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중심도시 삿포로의 한 식당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식당 건물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42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어린아이도 2, 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3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일본 경찰은 주변 지역에 2차 폭발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폭발 직후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소방 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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