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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만끽하자!'…겨울 정복 나선 스키어·등산객 '북적'

<앵커>

반짝 한파가 물러나면서 주말 날씨, 모처럼 포근했습니다. 눈썰매장과 스키장마다 겨울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헬기를 타고 겨울 풍경 담아왔습니다.

<기자>

눈썰매장에서는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두 발을 굴러봅니다.

이리저리 내려가다, 여기저기 부딪혀도 즐겁기만 합니다.

썰매 타는 게 조금 지루해지면 눈 장난 삼매경에 빠집니다.

눈 뭉치를 썰매에 실어 옮기길 여러 번, 차곡차곡 쌓아 올리자 그럴듯한 눈 집 모양을 갖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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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로 스키장이 북적였습니다.

리프트를 줄지어 기다리지만 설원을 누빌 생각에 지루한 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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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노천 온천은 한겨울 속 여름입니다.

따뜻한 물줄기에 몸을 흠뻑 적시거나, 튜브에 맡겨도 봅니다.

두 계절을 한꺼번에 즐기는 정취에 추위를 버티느라 고단했던 몸과 마음이 절로 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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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는 며칠 전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 제대로 겨울 풍광을 즐깁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예보돼 있어 나들이 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박지인, 헬기조종 : 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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