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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아파트 화재…불 시작된 집 안에서 1명 사망

<앵커>

서울 서대문구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문이 잠긴 방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으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14일)저녁 7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관 6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41대가 투입돼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집 안에서는 28살 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집 내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두오/목격자 : 연기가 나고 (불이) 타오르더라고요. 그때. 타오른 다음에 소방차가 온 거예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화재 현장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 씨가 문이 잠긴 방 안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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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광진구의 한 5층짜리 건물 1층에 있던 의류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위층 주택에 거주하던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공장 내부 80㎡와 의류 원단, 기계도 불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을 짜는 기계에서 불이 시작돼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는 공장 근무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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