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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회식서 부장급 남성이 성추행…출근 금지 조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회식 자리에서 부장급 남성이 성추행을 저질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주사업장 한 부서가 지난달 23일 추진한 회식에서 A 부장이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한 '러브샷' 영상을 휴대전화로 직원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낯 뜨거운 영상이 남녀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됐습니다.

A 부장은 3차까지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과 상대방 동의 없는 신체접촉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직원까지 포함해 서로 입에서 입으로 음식을 옮기는 술자리 게임도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내부 게시판에 등록된 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접하고 진상파악을 마친 뒤 A 부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A 부장은 재직기간 비슷한 사건을 일으킨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 출근금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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