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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태풍·폭염에 시달린 일본 올해의 한자는 '災(재)'

지진·태풍·폭염에 시달린 일본 올해의 한자는 '災(재)'
올해 일본 사회를 상징하는 한자로 재난을 뜻하는 '災(재)'가 선정됐습니다.

일본 한자 능력 검정협회는 올해 일본 전국에서 지진과 호우, 태풍, 폭염 등의 자연재해가 잇따랐다는 점에서 이 한자를 올해의 한자로 뽑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일본에서는 6월 18일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9월 6일 홋카이도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또 7월 초 기록적인 폭우가 일본 서남부 지역을 강타했으며, 9월에는 초강력 태풍인 제비와 짜미가 일본 열도를 할퀴고 갔습니다.

또 여름 내내 '기록적인 폭염'이 쏟아지며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습니다.

올해의 한자는 우편과 인터넷 조사를 통한 투표로 선정됐으며, 협회는 24년째 매년 12월12일 '한자의 날'에 올해의 한자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북한의 미사일·핵 실험으로 동북아시아에서 위기가 고조됐던 지난해에는 북한을 뜻하는 '北(북)'을 올해의 한자로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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