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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용섭 시장 "현대차와의 협상, 직접 나서겠다"

<앵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주 최종 타결이 무산된 현대차 완성차 공장 투자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직접 협상단장을 맡아 현대차와 노동계를 상대로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한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일자리 협상이 무산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와의 협상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신이 직접 협상단장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투자협상팀의 구성과 기능을 보완하겠습니다. 협상 당사자 간의 신뢰회복과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시장인 제가 직접 나서겠습니다.]

다른 중요한 쟁점들이 모두 합의된 상황에서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 한 가지 때문에 협약체결이 무산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와 노동계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이에 대한 합의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된 것은 협상 당사자 간에 신뢰가 깨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상 시점에 대해서는 국민적 관심과 일자리 정책의 시급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무산과 함께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듯 보였던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새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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