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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 마음 훔칠 것"…이기우와 손잡아

'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 마음 훔칠 것"…이기우와 손잡아
이민정이 이기우와 손을 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연출 정동윤/극본 강철웅 이제인 전찬호) 5-6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을 유혹하기로 마음먹은 구해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키스를 하려고 다가갔다. 그는 "여기서 키스하려고 하면 미친놈이냐"라며 구해라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이때 구해라는 진태오(이기우 분)의 제안을 떠 올렸다. 앞서 진태 오는 구해라에게 "같이 뭐 하나 훔치자. 이 남자 마음"이라며 제안했던 것.

입술이 닿기 바로 전 구해라는 고개를 돌려 키스를 거부했다. 이어 구해라는 "따라오라"며 태인준을 이끌었다.

그리고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구두 박스를 내밀었다. 구해라는 "갖고 싶냐. 그럼 한 가지만 약속해라.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게 마음 주지 말아라. 그렇다면 이건 당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인준은 그렇게 하자며 "내일 회사 물류차를 보낼 테니 다 보내라. 구 팀장도 함께 와도 좋다"라고 했다.

이후 구해라는 언니 구현주(차수연 분)의 병실을 찾았다. 그리고 과거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장 난 시계에 떠올렸다. 과거 구해라의 아버지는 시계를 고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래도 하루에 두 번은 맞으니까 괜찮다"라고 말했던 것.

이에 구해라는 "그 말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 나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안 고쳤다. 그런데 아빠 말은 어쩜 이렇게 하나도 안 맞냐. 많이도 아니고 하루에 두 번만 맞으면 되는데. 내 시간은 늘 조금 빠르거나 늘 조금 늦거나 그렇다"라고 말했다.

구해라는 "그래서 내가 움직이려고 한다. 이제 내 인생에 끌려다니는 건 여기까지만 할 거다"라고 말하며 구현주의 병실을 떠났다.

그리고 구해라는 "내가 맞춰보겠다 내 시간. 욕심 내보겠다. 내 구두가 날 어디까지 데려가는지. 그 남자 손 잡은 거 후회 안 한다"라며 진태오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태오와 만난 구해라는 "그쪽 말대로 그 남자가 왔다. 간다고 했고 구두 먼저 보낼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태 오는 "담아와라. 먼저 보낸 구두에 그 남자 마음 담아서"라고 답했다.

구해라는 "동업자라고 치고 하나 부탁하자. 서울에 같이 갈 사람이 있는데 해결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진태 오는 "언니 병원 문제 내가 해결해 주겠다. 더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해라는 "아니다. 나머지 문제는 내가 해결하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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