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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60년 만에 이어지다…덕수궁 돌담길, 완전 개방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덕수궁 돌담길 완성'입니다.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인 덕수궁 돌담길. 고즈넉한 골목길을 걷다가 막다른 길에서 아쉽게 돌아선 분들 많으시죠.

오늘(7일)부터는 이 돌담길의 전 구간을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그동안 영국대사관의 점유로 막혀 있었던 돌담길의 마지막 70m 구간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 건데요, 이로써 1.1km의 돌담길이 60여 년 만에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4년에 걸쳐 영국대사관과 협의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이 하나의 담장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점을 고려해 덕수궁 담장 안쪽으로 보행길을 냈고, 보행길이 끝나는 영국대사관 정문 앞에는 새로운 문을 설치했습니다.

이 보행로는 덕수궁 관람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는데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개방하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돌담길 이젠 괴담 사라질 듯." "서울시 좋은일 하셨네요. 조만간 찾아가 볼게요." 등 반기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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