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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용호, 中 외교 수뇌부와 회동…시진핑 면담도 예상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8.12.07 17:31 수정 2018.12.07 18: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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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중국 외교 수뇌부를 만난 뒤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G20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을 전해 듣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을 방문한 리용호 외무상은 방중 이틀째인 오늘(7일) 중국 외교 수뇌부와 연쇄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오전에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콩쉔유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북·중 관계와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왕 국무위원은 북·중 관계를 굳건히 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고, 리 외무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북·미 간 신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잠시 뒤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제츠 정치국원은 물론, 시진핑 주석과 만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에 이어 파나마, 포루투갈 순방을 마치고 어제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

리 외무상의 이번 방중은 G20 정상회의 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귀국길에 시 주석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자신과 100%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북미회담을 조율 중인 북한으로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앞뒤 맥락과 진의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내일 평양으로 들어가는 리 외무상의 방중 결과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북미 고위급 회담 재개 등에 영향을 줄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